카카오톡 움짤이 안 움직인다면
분명 움직이는 GIF 를 보냈는데 받는 쪽에는 멈춘 그림 한 장으로 뜹니다. 카톡이 파일을 바꿔 버린 겁니다. 왜 그러는지, 어떻게 하면 안 그러는지 정리했습니다.
최종 수정
먼저 결론
가로 720px, 용량 2MB 이하 로 다시 만들면 대개 해결됩니다. 아래 버튼의 카카오톡 프리셋이 이 값입니다.
왜 정지 이미지가 되나
카카오톡은 주고받는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다시 압축합니다. 이 과정에서 덩치가 큰 GIF 는 애니메이션을 버리고 첫 프레임만 남긴 정지 이미지로 바뀝니다. 파일이 깨진 것도, 만들 때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— 그대로 보내기에 너무 크다고 판단한 것뿐입니다.
기준값은 공개되어 있지 않고 앱 버전·기기·전송 경로(채팅방인지 프로필인지)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. 그래서 "몇 MB 까지 된다" 를 외우는 것보다 넉넉히 작게 만들어 두는 쪽 이 확실합니다.
무엇을 줄여야 하나
GIF 용량은 네 가지가 정합니다. 화질을 덜 버리면서 용량을 줄이려면 효과가 큰 순서대로 손대야 합니다.
길이부터 줄이세요
채팅으로 보내는 움짤은 2~4초, 동작 하나 면 충분합니다. 10초를 4초로 줄이면 그것만으로 용량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데, 화질은 하나도 안 잃습니다. 다른 값을 건드리기 전에 이것부터 하세요.
이 도구로 만드는 법
- 1
영상 넣고 프리셋 고르기
영상을 끌어다 놓고 카카오톡 프리셋을 누릅니다. 720px · 12fps · 목표 2MB 가 한 번에 맞춰집니다.
- 2
보여 줄 구간만 남기기
구간 슬라이더로 필요한 부분만 남깁니다. 시작과 끝 화면이 비슷한 지점을 고르면 반복 재생이 자연스럽습니다.
- 3
만들고 확인하기
GIF 만들기 를 누르면 목표 용량에 맞을 때까지 알아서 다시 만듭니다. 결과 패널의 용량이 2MB 아래면 됩니다.
목표 용량을 정해 두면 자동 맞춤(autoFit) 이 색상 수 · 손실 압축 · fps · 가로 폭을 단계적으로 낮춰 가며 최대 여섯 번까지 다시 만듭니다. 직접 숫자를 맞춰 볼 필요가 없습니다.
그래도 안 될 때
- 2MB 인데도 정지 이미지가 된다
- 목표를 1MB 로 낮춰 다시 만들어 보세요. 가로 폭을 480~600px 로 내리면 훨씬 쉽게 떨어집니다.
- 용량이 목표까지 안 내려간다
- 움직임이 많은 영상은 GIF 로 담기 어렵습니다. 구간을 더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. 화면 전체가 흔들리는 손각대 영상은 특히 불리합니다.
- 색이 얼룩덜룩해졌다
- 용량을 맞추느라 색상 수와 손실 압축이 올라간 결과입니다. 구간을 더 줄여서 그만큼 여유를 만들어 주면 색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.
- PC 카톡에서는 되는데 폰에서 안 된다
- 기기·앱 버전마다 기준이 다릅니다. 가장 빡빡한 쪽에 맞춰 작게 만들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
WebM 은 카톡에 못 올립니다
WebM 은 같은 화질에서 용량이 GIF 의 1/5 ~ 1/8 이지만 <video> 로만 재생됩니다. 카카오톡·스마트스토어처럼 GIF 만 받는 곳에는 쓸 수 없습니다.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넣을 때만 쓰세요.